너굴양(정희정) 일러스트레이터, 웹툰작가

 

평범한 직장인이었다가 삽화와 웹툰을 그리기 시작한지 4년째가 되었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체류지원프로그램 '제주다움'을 통해 제주와 연을 맺고

제주에 눌러앉을 방법을 매일 고민하고 있다.

 

한겨레 <너굴양 그림일기>를 연재했고

현재는 캐릭터 명함, 삽화, 웹툰, 디자인 등 다양한 작업을 하고 있다.

 

facebook.com/nergul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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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소액결제 현금화 2017.11.18 01:42 신고

    잘보고가요 ^^ b

 지난 828일 월요일,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협업공간인 J-Space에서 8<디지털노마드 밋업>을 열었습니다. 7<디지털노마드 밋업 헬로, 서귀포!’>에서 왜 제주에서 리모트워크인가에 대한 고민을 나눴는데요. 이번 8<디지털노마드 밋업>'디지털 노마드'로 살길 원하는 사람은 많아지고 '코워킹 스페이스'는 호황을 누리고 있는데 왜 '원하는 곳에서 일하고 살아갈 자유'는 멀게만 느껴지는 것인지 고민에서 출발했습니다. 이 해답을 디지털노마드개인이 아닌 리모트워크를 시행할 기업과 공공의 영역에서 찾아보기로 했는데요. 기업과 공공에서 리모트워크를 선택한다면, 그 이유는 리모트워크스마트워크이기 때문이겠죠!

 

 

공간-사람-기술의 조화, 스마트워크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201311, 광화문 신사옥으로 이전하면서 자유로운 근무 환경(Free Style Workspace)’ 시대를 열었습니다. ‘사람, 공간, 기술의 조화라는 모토 아래 여러 부서가 뜻을 모아 스마트오피스의 혁신을 이어 왔습니다. 여러 조직에서 스마트오피스를 도입하면서 상당수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데요. 스마트오피스는 환경, 제도, 문화의 총체로 기술과 도구로만 바라보고 접근한다면 실효를 거두기 어렵다고 합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스마트오피스의 원형은 2005년 추진된 새로운 시대의 일(New Word of Work)’라는 혁신 활동입니다. ‘사람, 공간, 기술을 토대로 한 새로운 업무환경과 일하는 방식의 확산이라는 기준이 이때 정해지게 됩니다. 이때 뜻을 모음 정보화, 인사, 자산관리 부서가 협력을 통해 혁신활동에 참여했고 사람, 공간, 기술은 구호가 아니라 그들의 역할을 상징했습니다. 새로운 업무 환경과 도구는 업무 평가와 보상제도와 맞물려야 합니다. 일에 대한 동기부여, 성과평가, 보상이 없으면 구성원이 새로운 업무 환경과 방식을 받아들이기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직장, , 조직 관리에 대한 트렌드는 많이 바뀌어 왔지만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사람, 공간, 기술에 대한 원칙은 변함없이 지켜지고 있습니다.

 

 2000년대 중·후반 일과 삶의 균형(Work & Life Balance)에 대한 관심이 높았었는데요. 최근에는 많은 기업들이 일하기 좋은 직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근무 시간을 늘리기보다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습니다. 밀레니엄 세대(1980~2000년대 초반 출생)가 조직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역할이 많아지면서 더 많은 시간을 여가에 할애하는 것보다 업무 일상과 자신의 삶을 어떻게 매끄럽게 통합(Work-life Integration)할 것인가로 바뀌고 있죠. 이처럼 직장과 일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는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뉴노멀(New Normal) 시대를 앞당기고 있습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이러한 직장과 일에 대한 달라진 가치관으로 인해 유연한 업무 환경을 제공하고, 업무 성과 측정과 보상에 대한 새로운 체계를 마련해야 하는 미션이 있었습니다.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과 업무 스타일의 조화를 끌어낼 수 있는 유연한 업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업무 스타일과 속성을 분류했습니다. 또한 업무 속성에 따라 지정좌석제, 비지정좌석제, 원격근무제도, 재택근무제도 등을 구성원이 자신의 역할과 책임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업무 스타일과 속성을 잘 파악하면 일하는 방식에 맞게 IT도구와 서비스도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죠!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바로, 구성원의 성과 측정과 보상입니다. 조직이 아니라 구성원 스스로 주도하는 스마트오피스를 실천하려면 시간과 장소를 구분하지 않고 자신이 집중할 수 있을 때 최선을 다한 이들의 성과를 정확히 측정하고, 이에 대한 보상이 적절히 이루어질 수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야만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조직 문화가 정착되겠죠!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성과 평가를 어떤 환경에서 몇 시간 일했느냐를 보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어떤 목표 아래 누구와 어떻게 소통하고 협업 했는지 그 내용을 들여다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도적 삶의 방식, 스타트

 


 앨리스원더랩은 대중이 참여해 콘텐츠를 게재하는 크라우드소싱 방식의 비디오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스타트업입니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체류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제주와 연을 맺었고, 제주에서 리모트워크를 실험해보기도 했는데요. 주도적인 삶을 살아가기 위해 스타트업이라는 방식을 선택했다는 앨리스원더랩, 이들이 왜 리모트워크를 실험하고 있고 어떤 시행착오를 겪었는지 궁금했습니다.

 

 대기업 출신의 멤버들이 많은 앨리스원더랩, 꿈에 그리던 자율출근제와 수평적 기업문화, Life & Work가 조화로운 즐거운 업무환경을 만들어갔다고 합니다. 스타트업이니 사무실에 게임기 한 대 정도는 있어야 하고, 회식도 스타트업답게 바비큐 파티, 멤버들이 원한다면 재택근무도 당연한 것 아니겠어, 라는 생각으로 말이죠. 그러나 곧, 그것이 스타트업 대표들의 흔한 착각이란 것을 깨닫게 됐다고 합니다. 스타트업의 수평적인 문화와 자율출근제는 동기부여의 도구가 아닌 업무의 효율을 높이는 도구되어야 한다는 깨달음과 함께!

 

>>> 스타트업 대표의 흔한 착각(앨리스원더랩 김지환 대표 발제자료 중 일부)

스타트업은 자유롭고 수평적이라고 실리콘 밸리가 말했다.

스타트업에 와주는게 어디냐, 우리 직원들에게 이런 복지가 보상이 되어야 한다.

자유로운 분위기와 자율출근제가 직원들이 열심히 일하는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로켄펏치에 우리 회사의 장점을 쓰라는데 이런거라도 있어야 하지 않겠나

구글, 페이스북, 배달의민족은 이런 사무실을 복지로 제공하더라.

 

 그 이후에는 제한적 자율출근제를 시행하게 됐다고 합니다. 자율출근을 하되 11시 회의에는 반드시 참여하기로 합의하고 회의시간을 중심으로 각자의 목표와 업무에 대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공유했습니다. 목표에 대해서는 자유롭게 스케쥴링을 하되 휴가는 허가제, 재택은 통보제로 시행했습니다. 다만, 오늘 재택을 하고 싶다면 출근하기 싫어서가 아니라 통근시간을 아껴 이 업무를 완료할 수 있다는 조건 하에 말이죠. 회식이나 워크샵은 정기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목표를 달성했는지 점검한 후에 보상의 의미로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결국에는 이런 시도들이 업무의 효율을 높이는 도구로 쓸모가 있을 때 지속적으로 시행 가능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런 시도의 일환으로 지난 4월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체류지원프로그램 제주다움에 참여도 하게 됐다고 하는데요. 앨리스원더랩 김지환 대표는 앨리스원더랩의 또 다른 멤버에게 한 달 동안 디지털노마드 실험을 할 것이고, 제주에서 마음껏 즐기시되, 정해진 일의 100%를 채워보세요라고 하고 한 달 동안의 성과가 80%라면 실패, 120%가 되면 확장이라는 조건을 걸었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그 실험은 실패였다고 하는데요. 개발자가 일할 수 있는 업무적인 환경에 있어서 적합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런 실험이 실패로 끝났다고 해서 그 시도를 멈추는 것이 아니라, 결과를 분석하고 또 다른 실험을 계획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제주를 거쳐 이번에는 네팔로 글로벌 프로젝트를 떠난다고 하니, 앨리스원더랩의 리모트워크 실험기와 함께 프로젝트도 기대할만 합니다.

 

앨리스원더랩의 스토리가 더 궁금한 분들을 위한 인터뷰!

[이힘찬 X J-Space 감성인터뷰] ‘그렇다면, 못할게 없다앨리스원더랩 김지환 대표

 


공공의 서비스에 스마트를 더하다

 


 제주스마트복지관은 2016정부 3.0 역점추진과제 300에 선정되어 20168월 개관한 시범운영기관입니다. 사회복지서비스가 필요한 수요자들이 복지관 건물로 찾아오는 것이 아닌 사회복지서비스가 필요한 수요자들에게 찾아가는 시스템으로 사회복지의 탈 시설화를 기반으로 한 국내 최초의 건물 없는 복지관입니다.

 

 제주스마트복지관의 주요사업들은 일반 복지관의 사업과 별반 다르지 않은데요. 하고 있는 일들은 크게 차이가 없지만 복지관의 운영비와 유지비에서 아주 큰 차이가 있습니다. 복지관의 경우 기본적으로 장애인들이나 노인들을 위한 부가적인 시설과 동선 설계에 큰 비용이 투입된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건물을 짓는데에만 100억원 이상의 사업비가 쓰이지만, 정작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과 노인들은 복지관을 찾아오는데 큰 불편함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제주스마트복지관은 최소한의 사무공간만을 두고, 마을 내에 있는 유휴공간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저소득계층을 위한 아파트 내에 있는 유휴공간에서 평생교육사업을 운영하는 등 수요자가 서비스를 제공받기 훨씬 수월하다고 합니다. 이와 더불어, 일반적인 복지관과는 다르게 그룹웨어와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면서 종이의 사용도 최소한으로 기 위해 현장에서 상담을 진행할 때에도 상담지가 아닌 탭 등의 기기를 활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관용차량이 아닌 작은 세그웨이를 활용하면서 기동력을 높이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시간과 예산의 획기적인 절감을 사각지대에 있는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수요자들에게 현장에서 더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스마트복지관이라고 하는 것이 과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

 

 ‘건물은 없으나 사람이 있는 제주스마트복지관, 그들이 생각하는 스마트워크란 바로 사람을 향하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국민의 세금을 절약하면서 공공서비스를 적재적소에 제공하고 있으니 많은 공공기관들이 참고할만 하겠죠!

 

 

스마트워크, 똑똑하게 일한다는 것


<8월 디지털노마드 밋업>에 참여했던 정희정 일러스트·웹툰 작가의 비쥬얼노트 

 

 밋업을 마무리 하기 전 참여자들의 소감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리모트워크나 또는 스마트워크가 멀게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영역이다라는 것을 느꼈다고 하는 분도 있었고, ’스마트워크란, 주변에 있는 것을 잘 활용해서 해야 할 일을 빠르게 처리하고 창의적인 일을 하는 것이라는 명언(!)을 남긴 분도 있었습니다.

 

 아직 국내외에 리모트워크를 시행하고 있는 조직이 흔치는 않습니다. ‘리모트워크가 모든 조직에 적합한 방식은 아니지만, ‘리모트워크스마트워크를 위한 의미 있는 방식이며 이미 성공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기업들도 있죠!

 

 앞으로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는 국내외 리모트워크 시행 기업을 취재하면서 그들의 시행착오와 노하우를 축적하고 공유할 예정입니다. 리모트워크 시행 기업이 찾고 리모트워커들이 일하는 제주를 만들기 위한 저희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노력을 지켜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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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Lee Him Chan lecturing at ‘Shall We Walk Festival’ / 2014



#  Writer, freelancer, and 


 Right after graduating from Soongsil University major in Literary Creation, I started my job as a ‘story designer’ in a marketing company. I learned and practiced marketing and later on continued working as the team leader. Then in the summer of 2013, I went through an emotional breakdown and mentally collapsed for a while. I started posting emotional writings and drawings in a form of diary in social media to comfort myself.

 

 In the beginning of the year 2014, I received a publication offer due to the unexpected positive feedbacks from the people. I resigned to concentrate in publishing a book rather than using the energy at some other things. I gave up on money and concentrated on publishing a book, which was my ‘dream’. On August 2014, I debut as a writer and published a drawing essay ‘Square of Emotion’. It was my first work so I was very exhausted but thanks to the 100,000 fans secured in the social media channel, I was able to receive the next book offer and so I started writing right after a short break. On March 2013, I opened a personal café near Boramae station, which I have longed for at the same time as the drawing essay ‘Square of Emotion’ was published. I started arranging my writings about travel that I have wanted to do from the beginning while managing the café and published a photo essay ‘Unfamiliar, today’ on April 2016.

 

 Since then, I went through various works such as running a workshop, etc. but today I have settled everything and is working as a freelancer in the field of photography/column, series publication/image(toon) production, etc. and continue writing while communicating everyday revolving the 200,000 subscribers in Kakao Story channel ‘Emotional writer, Lee Him Chan’.




 Kakao Story channel ‘Emotional writer, Lee Him Chan’ who is continuously working on series

 


# That’s how I came to Jeju

 

 It’s been three months since I came to Jeju. I did not come with a plan – I’ll be staying in Jeju for a long time- so there are quite a number hectic days that just went by. I have liked the place, Jeju, since before but at first it was just a travel destination, and a little bit later just a shelter for resting. It didn’t come to me as a space that could create something new. During my stay in Jeju, I spent on totally new challenging things that I had not and did not try before.

 

 It started out with ‘Jeju-daum’. It is a program hosted by Jeju Center for Creative Economy and Innovation that provides accommodation, work space and other special opportunities for ten people with different fields/jobs/gender/age to live and interact in Jeju for a month. I was concerned about leaving the usual living space and staying in a new environment for a month is not a short period of time. However, rather than worrying, I applied with having expectations on new environment as the works I did does not really matter with venues.

 

 I needed a purpose to stay in Jeju when applying for the program. My purpose was to publish a series of works containing contents about Jeju. I thought many people come to Jeju to travel but not many enjoy Jeju in their own way. There are many attractions that Jeju has and an energy that only Jeju can give but because people do not know, or because it is complicated, or does not have enough time to look into, people just follow the path that somebody else have been to. I wanted to inform that you can do this in Jeju, and that Jeju has this kind of energy through writings and drawing photos not just telling this place is beautiful, and this restaurant is delicious. This is the biggest reason why I decided to stay in Jeju.

 

 

The first locker I received when I participated the Jeju-daum program - Jeju Center for Creative Economy and Innovation accommodation zone / June



# Met people with energies

 

 The best thing I liked about Jeju while staying a little bit longer is that I established a relationship with more people than I have met in years. Of course there are many people that just passed by in the past but it was not easy to face each other for a long time in one sitting and to listen to each other’s thoughts and to give advice and comfort. Meeting with various people itself can be a valuable study. I get to learn and accept in the most natural way, not by force, on things that I do not know, that I have overlooked, or that I have not yet thought of. This method is called communication.

 

 For example, I write, draw and take photos and I am only into literacy and arts that do not know anything about ‘business’. I was not able to raise sales as I was thinking only about being nice to the cafe customers. It did not last long and had to close down the cafe due to the external pressure. One time, I had to pay 1,100,000 won as a penalty for a font that I used in a series I did. I naturally miss on many portions as I only focus on specific fields of work. But while hanging out with people in Jeju, I received a lot of feed backs by just putting out what I have encountered or have thought of. I was able to get answers and comfort I needed regardless of the field whether it was about relationship, emotional or job-related issue. These are the power a community has and even if it was not necessarily about business, the sharing of thoughts were a valuable interaction.

 

 On June, the first time I participated in Jeju-daum, there were a lot of happy energy people. Since I am used to working along all the time, I thought I would not be able to hang out with people as I’ll be travelling alone naturally and was not confident in hanging out with people. However due to the people opening up and asking and caring first, I was able to open up and socialize in the community and adjust in Jeju. As Kim, Do Yeon, a participant of Jeju-daum on June said, ‘If you have lived together for a month, aren’t we a family?’, we continued to catch up with each other on the following month of July and those who were in need of each other began to work together to create new items. The process was so natural and perhaps it was possible because it was in Jeju. It was thanks to the space that Jeju had which helped to attract each other closer.



 Co-worked contents with the participant Cho Hae In – Calligraphy: Cho Hae In / Drawing: Lee Him Chan

 


# Connection link, tear down the walls

  

 While I was talking and hanging out with the people, working on the series I was doing individually and writing about my stay in Jeju in social media as well as travelling around Jeju, a month had passed by so fast than I have thought of. It was a good time to adjust but lacks on making something new. Thus, I applied to for an extension of the program and stayed one more for the month of July and interacted and met with new people. I was able to meet with people who are preparing for startups on June and people on similar field of work as I have on the month of July. There were many opportunities to discuss about cultural arts with the writer Lee Min Jung, calligrapher Cho, Hae In, illustrator Jung Hee Jung, Chimseonjang Park Mi Young, who I met through the Jeju-daum program. In that discussion, an unexpected exchange occurred, which was about practical exchanges on how we can utilize our talents and contents to the society not just working as a writer only.

 

 The most immediate result through this interaction is that we have tried working in collaboration. Most artist including myself, when writing a series in personal channel, I rarely discuss or reflect other people’s opinion in my work as it extremely has a personal concept and view. I tried to put my thoughts on the works of other artists first or tried to work by putting my drawings with other artist’s drawings, etc. I wanted to practice the methods I learned with the people I met in Jeju. The communications with people found the connection link that I couldn’t see and that I tried not to look at and has tear down the walls in between each other’s world.

 

 

Left – Collaborated content with the participant Cho, Hae In / Right - Collaborated content with the participant Jung Hee Jeong

 


# It was good because it was Jeju.

 

 On July, I exceptionally took many pictures and videos because people have their own personality in wanting to leave a picture and my desire to record this special time with special people. At the end of the program on July, I produced an eight minute video with the photos and videos I took. In order to input it at the end of my video, I asked the July Jeju-daum participants and few center officials the question ‘What is Jeju-daum to you?’.


Jeju-daum mentioned in this is question refers to the program itself as well as what kind of Jeju-ness each one of them has in themselves. Each precious thought were placed at the end of the video and made the ordinary video into a special one. Below are some of the answers to the question.

 

Start of a new journey

Illustrator Jung Hee Jeong

 Those who meet must part, the part must come back

Law officer Choi, Chul Min

 Charging

  Writer Lee Min Jung

 A string of interaction between people connected by living together

 Jeju-daum senior officer

Lim Kyung Hee

 Being myself! 

I was able to face myself when I was alone and when with somebody else

Calligraphy writer Cho Hae In

 A creative gravitational force that wiggles and pulls me so that I can find myself free from a settled self

 Head of J-CCEI
 Jeon Jung Hwan


 No matter what we do, we need to meet with people. No matter what I do, I can never achieve it alone. It is always necessary to have interactions in all processes in future. And there must be always a break to have an initiative and a driving force to work. We need to face this directly and so need to try out new things and fill out the missing parts. And then take rest as much as you have worked. It was good that the place I learned and started these, which we all needed right now was Jeju. Because Jeju has all of these elements.


Partial screenshots of July Jeju-daum participants closing video

 


# Rest, Challenge, Meet and Grow, Jeju

 

 I first learned the term ‘digital nomad’ through this program and the fact that I belong to it. Many people who are staying in Jeju including myself are creating new contents of Jeju maintaining the work they had. This means that Jeju is equipped with suitable environment for those who have no restriction on places. In case of artist, if the sceneries of Jeju and meetings with people give inspirations into an artwork, for those who are in business, it is a place where you can come up with new or complemented idea for producing any kind of products and could try it out right away.

 

 The beauty of Jeju is in composure. For those who are living in an environment where they see high-angled buildings, pushing transportations, and where taking a rest is difficult, the blue sky and wide border of the sea and the beautifully laid out landscapes offers a time to relax. As I face an open road instead of the blocked wall, a new idea and new way is opened. So Jeju is a symbol of rest, a symbol of challenge and a symbol of relationship and growth.

 

 

With the family of Uhm, Goon Ja, a Hadori haenyeo, Ddurum brothers, Travel Korea director and producter, illustrator Jung Hee Jeong

 


 I would like to meet more people in Jeju and want to see more scenery of Jeju. I would want to show people the real beauty that only Jeju has with more writings, drawings and photos. Moreover, I would like to suggest that you take a break from everyday life and draw your life again that is truly yourself, if possible, here in Jeju.





 


The next article will be followed by ‘J-Space Emotional Interview recorded and interviewed by Lee Him Chan writer who he met at J-Space of Jeju Center for Creative Economy and Innov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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쉘위워크 페스티벌에서 강연중인 이힘찬 작가 - 남산 국립극장 / 2014


작가프리랜서 그리고


 숭실대학교 문예창작과 졸업 직후마케팅 회사에서 스토리 디자이너로 일을 시작했다마케팅에 대한 전체적인 일을 배우고 실행하며,후반에는 팀장으로써 열심히 업무를 이어갔다그러던 중 2013년 여름에 감정적인 아픔을 겪으면서 한동안 멘탈적으로 완전히 무너졌었고가을이 다가올 무렵내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일기형식으로 SNS에 감성적인 글과 그림을 올리기 시작했다.

 

 2014년 초예상치 못한 사람들의 긍정적인 반응으로 인해 출판 제의를 받았고다른 곳에 에너지를 쓰기 보다는 책 작업에 집중하기 위해 과감하게 회사를 퇴사했다멀쩡히 벌던 돈을 포기하고 이었던 책 집필에만 몰두, 2014년 8월 그림에세이 감성제곱을 출간하며 작가로 데뷔했다첫 작업이라 많이 지친 상태였지만, SNS 채널에 확보된 10만 명의 팬들 덕분에 바로 다음 책 제안을 받았고잠깐의 휴식 후 바로 집필을 시작했다. 2015년 3그림에세이 사랑제곱을 출간하며 동시에 로망이었던 개인 카페를 보라매역 근처에 오픈했다카페를  운영하며처음부터 하고 싶었던 여행에 대한 글을 정리하기 시작했고, 2016년 4사진에세이 오늘 하루낯설게를 출간했다.

 

 그 후로도 공방을 운영하는 등 여러 과정을 거치다가 현재는 모든 일을 정리하고사진 촬영/칼럼 연재/이미지(제작 등의 분야에서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다그리고 구독자 20만 명이 있는 카카오스토리 채널 감성작가 이힘찬을 중심으로매일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며 집필을 이어가고 있다.



지속적으로 연재를 이어가고 있는 카카오 스토리채널 감성작가 이힘찬



그렇게, 제주에 왔다.

 

 제주에 온지는 어느새 세 달차에 접어들었다제주에 오랫동안 있어야지-라고 어떤 명확한 그림을 그리고 온 것은 아니라서 정신없이 흘러간 시간도 적지 않다제주라는 공간은 예전부터 좋아했지만처음에는 여행지조금 지나서는 쉼터의 의미로 자리 잡았을 뿐어떠한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낼 수 있는 공간으로 마주하지는 못했었다그랬던 내가 제주에 머무는 동안 이전에 시도하지 않았던시도하지 못했던 것들에 도전하며 전혀 새로운 시간들을 보냈다.

 

 처음 시작은 제주다움이었다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직업/성별/나이/분야가 다른 열 댓 명의 사람들이 한 달 동안 제주에서 함께 생활하며 교류 할 수 있도록 숙소와 작업 공간 및 특정한 기회들을 제공해주는 프로그램이었다평소 생활하던 공간을 떠나 새로운 공간에서의 한 달은 그리 짧은 기간이 아니기에 걱정도 많았지만기존에 하던 일들이 장소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편이라서 걱정 보다는 새로운 환경에 대한 기대감으로 신청을 했다.

 

 프로그램을 신청할 때 제주 체류의 목적이 필요했는데내 목적은 제주를 담은 작품의 연재였다제주에 여행으로 오는 사람들은 많지만,자기만의 방식으로 제주를 누리는 사람은 많지 않다는 생각을 자주 했었다제주에는 많은 매력이 있고제주만이 주는 에너지가 있는데,잘 몰라서 혹은 복잡해서알아볼 여유가 없어서 라는 이유로 누군가 거쳐 간 길만 쫓다가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그냥 어디가 예쁘고어디가 맛있고-가 아니라 제주에서 이런 것도 할 수 있다제주에는 이런 힘이 있다는 것을 글과 그림 사진으로 전하고 싶었고그것이 내가 제주에 머물기로 마음먹은 가장 큰 이유였다.



제주다움 프로그램에 처음 참가 했을 때 제공 받은 사물함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체류존 / 6



에너지를 가진 사람들을, 만났다.


 제주에 조금 더 머물게 되면서 가장 좋았던 것은내가 몇 년 동안 만났던 사람들 보다 더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게 되었다는 것이다물론 스쳐간 사람들이야 이전에도 많았겠지만한 공간에서 오래도록 서로를 마주하고 서로의 생각을 듣고서로에게 위로와 조언을 건네는 모습은 쉽게 볼 수 없었다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것은그 자체만으로도 유익한 공부가 된다어떤 지식에 대하여 내가 모르는 파트내가 간과해온 것들내 생각이 아직 닿지 못한 부분이나 의식하지 못했던 것들을 강제적으로가 아닌 가장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받아들이게 되고 배우게 된다그 방법이란 바로 소통커뮤니케이션이다.

 

 예를 들어 나는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사진을 찍는 작가이지만문학과 예술에만 시선이 꽂혀있어 사업에 대해서는 정말 1도 모르는 사람이다운영했던 카페도 손님들에게 잘해주고 싶다는 생각만 하다가 매출은 조금도 올리지 못했고오래 가지 못해 외부의 압력으로 문을 닫아야만 했다한 번은 내가 연재하는 작품에 사용한 폰트 때문에 110만원의 벌금을 내는 일도 있었다특정 분야에만 몰두하다보니자연스럽게 놓치는 부분이 많았던 것이다그런데 제주에서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는 동안에는내가 생각했던 것이나 겪었던 것을 꺼내놓는 것만으로 수많은 피드백이 돌아왔다그게 감정적인 부분이든 일에 대한 것이든사람의 관계에 대한 것이든분야에 상관없이 필요한 답이나 위로를 얻을 수 있었다그게 공동체가 가진 힘이고꼭 사업에 대한 얘기가 아니더라도그 생각의 나눔 자체가 유익한 교류였다.

 

 제주다움에 처음 참여했던 6월에는밝은 에너지를 가진 사람들이 많았다늘 혼자 작업하는 것에 익숙해져있던 나는 제주에서도 당연히 혼자 움직이느라 사람들과 어울릴 수 없을 거라 생각했고 어울릴 자신도 없었다그런데 먼저 다가와주고 물어봐주고챙겨주는 사람들 덕분에 마음을 열고 그 공동체에 어울릴 수 있었고제주에 적응 할 수 있었다. ‘한 달을 같이 지냈으면 가족 아닌가요?’라는 6월 제주다움 참여자 김도연님의 말처럼, 7월로 넘어간 후에도 그들은 서로의 안부를 챙기며 위로하고 응원을 이어갔고서로의 필요부분이 맞았던 이들은 함께 손을 잡고 새로운 아이템을 만들어내기 시작했다그 과정 자체가 너무도 자연스러웠고그건 아마도 제주라서 가능한 과정이었다제주라는 공간이 갖고 있는서로를 가까이 끌어당겨주는 힘 덕분이었다.



참여자 조해인 님과의 협업 콘텐츠 캘리 : 조해인 / 그림 : 이힘찬



연결고리, 벽을 허물다.

 

제주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고, SNS에 제주 체류일기를 쓰고개인적으로 하고 있던 연재 일도 계속하며 사람들과 어울려 대화도 나누다보니 한 달이라는 시간은 생각보다 금방 지나갔다적응하기에는 적합한 시간이었지만새로운 것을 만들어내기에 내게는 조금 부족한 시간이었다그래서 프로그램 연장 신청을 했고, 7월에도 한 달 더 머물며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교류하게 되었다. 6월에 사업하는 분들과 스타트업을 준비하는 분들을 만났다면, 7월에는 나와 같은 혹은 비슷한 분야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제주다움 프로그램을 통해 만난 이민정 작가님부터 캘리 작가 조해인 님일러스트레이터 정희정 님침선장 전수 장학생 박미영 님이 있어 문화예술 분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많았다그 대화 안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교류가 일어났는데그것은 그저 작가로써의 정적인 활동만이 아니라 각자가 가진 재능과 콘텐츠를 이 사회에서 어떻게 활용 할 수 있는지에 대한 현실적인 교류였다.

 

그 교류를 통해 일어난 가장 직접적인 결과는콜라보레이션을 시도했다는 것이다예술가들이 대부분 그렇지만 나의 경우에도 개인 채널에서 연재를 할 때지극히 개인적인 컨셉과 세계관이 있기 때문에 작품을 누군가와 의논 한다거나 의견을 반영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그랬던 내가 먼저 다른 작가의 작품 위에 내 생각을 입히거나내 그림과 다른 작가의 그림을 함께 넣어 작업하는 등의 시도를 했다제주라는 땅에서 만난 사람들과제주에서 얻은 방법들을제주에 있는 동안 실현시켜보고 싶다는 생각이었다사람들 간의 소통이그동안 보지 못했던보려고 하지 않았던 연결고리를 찾아냈고서로의 세계에 세워져있던 벽을 허물어 버린 것이다.



참여자 조해인 님과의 협업 콘텐츠 / 참여자 정희정 님과의 협업 콘텐츠



제주라서, 참 좋았다.

 

 7월에는 유난히 사진과 영상을 많이 찍었다사람들마다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 개성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었고이 특별한 만남과 특별한 시간들을 온전히 기록하고 싶다는 내 욕심 때문이었다. 7월 프로그램이 끝나갈 즈음그동안 찍었던 사진과 영상으로 8분짜리 영상을 제작했는데그 영상 끝에 넣기 위해 7월 제주다움 체류자들과 몇몇 센터 관계자분들에게 질문을 던졌다당신에게 제주다움이란?

 

 여기서 제주다움이란프로그램을 지칭하는 것이기도 했고각자가 가지고 있는 제주-다움을 의미하기도 했다그렇게 각자의 소중한 생각들이 영상 끝에 담겨졌고평범한 영상을 특별하게 만들어주었다아래는 그 대답들 중 일부.



 어떤 일을 하든우리는 사람을 만나야하고무슨 일을 하든결코 혼자 이룰 수 없다앞으로의 모든 과정 속에 항상 교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그리고 그 일에 대한 추진력과 원동력을 위해 항상 쉼이 곁에 있어야 한다는 것그 부분에 대해 직접적으로 마주하고그래서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그렇게 부족한 부분은 채워나가고노력한 만큼 또 쉼을 취하고지금당장 우리에게 필요한 그 과정들을 배우고 시작한 곳이 제주-라서참 좋았다제주는 그런 요소들을모두 갖고 있으니까



7월 제주다움 참여 마무리 영상의 일부 캡처 화면



쉼과 도전과 만남과 성장, 제주

 

 나는 디지털 노마드의 뜻을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처음 알았다내가 디지털 노마드에 속한다는 것도 마찬가지다나를 포함하여 제주에 체류하는 많은 이들이이곳에 머무는 동안 본인의 하던 일을 유지하면서 제주만의 새로운 콘텐츠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그만큼 제주가 장소에 제한이 없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뜻이다예술가의 경우 제주의 많은 풍경과 만남들이 작품에 대한 수많은 영감을 준다면사업하는 이들에게는 제주가 어떠한 상품을 만들어낼 수 있는 새로운 혹은 보완된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바로 시도해 볼 수 있는 곳인 셈이다.

 

 제주의 매력은여유에 있다높게 치솟은 각진 건물들과서로 밀치며 달려야하는 교통쉬는 것이 눈치 보이는 환경 속에 살아가는 이들에게넓은 바다와 경계가 헷갈리는 푸른 하늘과 아름답게 펼쳐진 숲 속 풍경들은 여유를 선물한다막힌 벽이 아니라 열린 길로 마주하다보니새로운 생각이 열리고 새로운 길이 뚫린다그래서 제주는쉼의 상징이고 도전의 상징이며만남 그리고 성장의 상징이다.



하도리 임군자 상군 해녀님의 가족과 함께. 뚜럼 브라더스, 한국기행 감독&PD, 일러스트레이터 정희정


 

 제주에서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고 싶다. 제주에서 더 많은 풍경을 마주하고 싶다. 그리고 더 많은 글과 그림과 사진으로 제주만의 진짜 매력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무엇보다, 잠시라도 좋으니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삶의 그림을 다시 그려보라고 제안하고 싶다. 이왕이면, 이곳 제주에서.





 


다음 글부터는 이힘찬 작가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J-Space에서 만난 사람들을

직접 인터뷰하며 기록하는, ‘J-Space 감성인터뷰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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